지난 포스팅에서 비용 때문에 직접 OSHC를 발급 받기로 했다. 혼자서 OSHC를 발급하는 경우 OSHC의 커버 기간을 유의해야 한다.
1. 학생 비자 기간
호주 학생 비자의 기간은 듣는 course의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10개월 미만 수업의 경우, 수업 종료 후 1달 후까지
10개월 이상 수업의 경우, 수업 종료 후 2달 후까지
10개월 이상 수업+11월/12월에 학업이 끝나는 경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호주에 거주할 수 있다.
나는 1학기만 수업을 듣고, 시드니 대학교 22년 2학기는 12월 9일에 끝나기 때문에 원래라면 대략 1월 9일에 학생 비자가 만료된다.
하지만, 호주 학생 비자 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수업 기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신청하려고 하는 OSHC의 커버 기간도 비자 유효 기간에 영향을 준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수업 종료 날짜 이후로 부여되는 추가 기간을 받기 위해서는, OSHC가 비자의 모든 기간을 커버해야 한다. 나의 경우 1월 9일까지 유효한 학생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OSHC도 1월 9일까지 유효해야 한다.
(처음 읽었을 때 OSHC 기간이 더 길면 OSHC 만료일까지 유요한 비자를 준다는 줄 알고 1월 31까지 유효한 OSHC를 신청했다.... 덕분에 30달러 날렸다ㅜㅜㅜㅜ)
OSHC의 시작일도 진짜 중요하다. 비자가 먼저 나오더라도 호주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OSHC가 유효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자는 나왔지만 OSHC의 유효기간 전에 입국하면 불법이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보낸 메일에는 최소 7월 25부터 OSHC가 시작하도록 신청하라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직 출국 날짜를 정하지 않았고 25일보다는 더 일찍 출국할 것 같아서 더 일찍 시작하도록 신청해야 한다.
2. OSHC 발급
혼자 OSHC를 발급받는 경우 어떤 보험사에서 OSHC를 신청하는지 알아야 한다. 호주 DHA(Department of Home Affairs)에서 인정하는 OSHC provider는 2022년 기준 6개다.
위에 나온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OSHC만 공식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 6개 중에 하나에서 OSHC를 구매해야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6개 보험사의 가격과 보장 내용, 세부사항을 비교해 볼 수 있다. https://oshcaustralia.com.au/en
보장 내용은 봐도 잘 모르겠어서 아래 블로그를 참고했고,
ahm OSHC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ahm OSHC 홈페이지에서 cover 신청하고 결제하면 10분도 안되서 바로 이메일로 영수증과 certificate이 온다.
1월 31까지로 신청해서 30달러 더 비싸게 샀지만, 시드니 대학교 대행으로 신청했으면 350달러니까... 슬프지만 넘어간다. 그냥 1월 31까지로 비자 승인해주면 좋겠다...
-> 비자 기간은 홈페이지에 나오는 기간만큼만 승인된다. 30달러 안녕~ OSHC는 비자 기간에 맞춰서 신청하자
근데 영수증은 왔는데, certificate은 안 왔다...???
당황해서 바로 '방금 결제했는데 certificate 안 왔다. 어떻게 해야되냐. 다시 보내달라'고 이메일 보냈다. 밤이어서 바로 답장이 오지는 않았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다행히 메일로 와 있었다. 다행이다.
해외여서 느릴 줄 알았는데, 일 처리 진짜 빠르다. 우연한 계기로 ahm의 빠른 일처리 속도를 확인 할 수 있었다ㅋㅋㅋ. 이 정도면 호주 가서도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문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받은 영수증과 certificate를 시드니 대학교에 보내주면,
시드니 대학교에서도 바로 eCoE를 보내준다.
이제 비자 신청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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