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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호주 교환 #5] 출발, 호주 입국 조건

by _Jun 2022. 7. 20.

교환학생 신청을 하고 난 이후부터 끊임없이 증가하는 유가 때문에 비행기 표 가격도 엄청나게 올라버렸다.

4월에 찾아봤을 때 스쿠트 항공 서울-시드니 편도 항공권이 60만원 정도 했는데 6월 5일 구매 당시에는 720USD(당시 환율로 92만원 정도)로 표를 구매했다.

너무 비싸긴 하지만, 6월이 되고 나서야 일정이 확정돼서 어쩔 수 없이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됐다.

 


 1. 호주 입국 조건 폐지 

2022년 7월 6일 부로 호주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 시행하던 모든 조건이 폐지되었다. 이제 비자와 여권만 있으면 호주 입국이 가능하다. 

 

기존에 시행하던 백신접종 이력 제출, 출국 전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DPD(Digital Passenger Declaration) 사전 신청, 호주 입국 후 PCR 검사, 격리 등 모든 절차들이 폐지되었다.

 

덕분에 코로나 검사 비용도 아끼고 맘 편히 출국할 수 있었다.

 

(주의) 항공사 별로 코로나 음성확인서에 대한 규정이 달라서 잘 찾아봐야 한다. 스쿠트 항공의 경우 5월에 싱가폴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절차가 폐지되면서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 듯하다.

 

22년 7월 19일 기준, 스쿠트 항공 탑승 시 음성확인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각 국가, 항공사마다 코로나 관련 규정은 자주 바뀌니 출국 전 자주 확인 요망**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사항


 2. 인천공항 오랜만 

홍대입구역에서 공항철도 타면 제1여객터미널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침 10시 35분 비행기라 6시 조금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다.

엄마랑
공항 오랜만

7시 30분쯤에 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위탁수하물 부치고, 탑승권 받은 다음에 엄빠랑 밥 먹으러 갔다.

 

기내식도 신청해서 나오고, 원래 비행기 타기 전에 밥 안 먹는 편이라서 아침 안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먹고 가라고 하셔서 먹었다. (싱가폴 가는 비행기 기내식이 맛 없어서 아침 안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엄마 말 잘 듣자)

 

4층에 있는 pho bay에서 먹었는데, 그렇게 비싼 느낌은 아니었다. 인플레이션 때문인가.. 그냥 신촌에서 사먹는 거랑 공항에서 사먹는 거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 (그럼 공항은 왜 안 오른 것 같은 거지??)

 


 

아침 먹고 9시 20분에 출국 심사하러 들어갔다. 싱가폴 국적 항공사에 저가 항공이라서인지 112번 탑승구로 가야했는데, 112번 탑승구는 1터미널에서 트레인을 타고 더 가야 됐다. 평생 1터미널에서만 비행기를 타봐서 이번에도 당연히 1터미널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시간 계산하고 들어갔는데, 15분을 더 가야한다고? (15분 더 가야한다고 써있긴 한데, 실제로는 10분도 안 걸렸다.) 

탑승동 방향 셔틀트레인

탑승동에서 내려서 가까운 곳에 게이트가 있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었다. 셔틀트레인 기다리는 시간도 고려해야하고 탑승동에서 내려서 한참 걸어야 할 수도 있으니 101-132 게이트로 가는 비행기는 시간을 더 넉넉히 잡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의: 탑승동에서 1터미널로 돌아올 수는 없음)

 


근데 연착이라 시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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