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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02. 산티아고 준비하기

by _Jun 2022. 1. 6.

[산티아고 순례길] 01. 어쩌다 산티아고

 

[산티아고 순례길] 01. 어쩌다 산티아고

"그럼 방학 때 같이 여행이나 갈까?" 2019년 10월 중순쯤이었나, 같은 동아리를 하던 형과 학교 앞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홀짝이며 얘기하고 있었다. 당시에 나는 1학기 휴학을 하고 그다음 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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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기 전 준비한 것들...

 

2년 전에 갔던 여행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생각나는 만큼만 정리하자.

 

 

겨울에 가는 순례길 여행이지만 포르투갈 길이 위치한 포르투갈과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은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고 걸을 때는 춥지 않기 때문에, 쉴 때나 새벽이나 저녁에 쌀쌀한 기온에 대비한 긴팔과 넥워머 정도만 준비했다. 걸을 때랑 쉴 때랑 체감 온도가 달라서 얇은 옷을 여러 벌 챙겨가서 상황에 맞게 잘 관리하는 것이 좋았다.

 

갈리시아 지방은 겨울에 습도가 가장 높고 날씨가 엄청 변덕스러워서 화창한 날씨였다가도 5분 뒤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다. 순례길 마지막 날에 우의를 몇 번이나 입었다 벘었다 했는지... 비 올 때 우산 쓰면서 산 타고 몇 시간씩 걸어 다닐 수는 없으니 우의도 하나 준비하자.

 

필수(인 것 같은) 준비물

  • 등산화: 새 신발 신으면 가서 더 힘들고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가기 전에 많이 신어보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샀다.
  • 배낭: 모델 - 밀레 모빌리티 45, 배낭은 친 형이 히말라야 갔을 때 산 배낭이 있어서 가져갔다.
  • 우의: 매일 쓸 것도 아니라서 14,000원짜리 우의로 구매
  • 침낭: '밤에 추우면 옷 껴입고 자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NH 초경량 침낭 구매
  • 얇은 긴팔 옷들, 넥워머, 경량 패딩 등등
  • 슬리퍼: 알베르게에서 필수, 마을 돌아다닐 때도 발이 편해서 좋다.

 

필수 아니지만 가져간 준비물

  • 스포츠 테이프: 무릎이 살짝 안좋아서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매번 무릎 테이핑하고 걸었다.

 

추천 어플/웹사이트

  • CaminoTool(영어): 어플에 gps로 길 주변 식당이나 숙소 같은 것들이 잘 나와서 걸으면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
  • gronze: 루트 정할 때 사용

 

더 이상 기억이 안 나서, 추가로 생각나면 더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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